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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린 展
최만린 명예교수 국립현대미술관 회고전

최만린 전시 정경

최만린 전시 정경

최만린 전시 정경

2014년 4월 8일부터 7월 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서울대 조소과 명예교수 최만린 (1935~)의 회고전 <최만린展>이 열렸다. 국립현대미술관이 기획한 ‘한국현대미술작가’ 시리즈의 두 번째 전시이자 조각 부문 첫 전시인 최만린 전은 1950년대 말 작가의 데뷔작부터 최근까지, 지난 60여 년의 활동을 조망하며 그의 대표작 200점을 소개했다.
최만린 명예교수는 일제시대와 한국 전쟁 등 한국 근 현대사의 격변기를 지나온 현존하는 마지막 세대의 작가이자, 동시에 한국 전쟁 이후 국내에서 미술교육을 받고 활동한 첫 번째 세대의 조각가로 평가된다. 그는 한국적 조각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단절된 전통의 계승과 현대성의 조화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독자적인 조형언어를 구축하여 한국 현대 미술의 전개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기반이 열악한 조각 분야를 이끄는 구심적 역할을 해왔다.
“로댕과 미켈란젤로를 배웠지만 서양 미학이 자신의 모습이 될 수는 없었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우리나라는 조각이 없는 나라이다. (…) 우리의 조각이란 무엇일까가 나의 화두였다. 이 강물은 어디에서 왔는가. 내 관심은 그 폭이나 크기를 재는 일보다 그 근원이 되는 산꼭대기 물방울에 있었다.” – 최만린
이 전시는 최만린 명예교수의 60년을 크게 4가지로 분류하여 제시한다. 1. 인간: 1958 – 1965, 2. 뿌리: 1965 – 1977, 3. 생명: 1975 – 1989, 4. 비움: 1987 – 2014  석고 원형을 완성 작과 함께 보면서 관객들은 작업과정을 연상할 수 있고 이 전시를 통해 작가의 작품 세계를 시대별로 살펴보면서 작품의 조형적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전시된 작품 안에서는 서구적인 틀을 벗어난 한국적 조각에 대한 최만린 명예교수의 고유한 조형언어를 발견할 수 있다.
작성: 김지수(조소 10)
국립현대미술관2014-04-08 ~ 2014-07-06 written by Hyewon
2014/ 0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