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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이기 1기 展 (김가원 외 7명)

각각 동양화과 석사과정과 학사과정 학생인 최가영, 김가원은 ‘기울이기 ’ 라는 이름을 가진 수업을 계획하여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했다. 두 학생은 수업을
통해 또 하나의 언어 체계, 비언어적 언어체계로서의 미술 창작 활동을 제시, 즉 그림으로써 표현하고 대화하는 방법을 세상과 나누고자 한다. 기존의 언어 체계 및
방법으로는 드러내고 소통하기가 어렵고 불편했던 것들에 대해 그림으로 그려내며, 그 창작 과정 속에서 자기 마음 속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아와 대면하며 그와
소통하는 경험을 세상과 함께 해보고자 한다. 나아가 내적 소통과 그의 표현에서 얻게 되는 정화, 치유의 작용 및 힘을 바탕으로 타인 및 자신 외부의 세상과의 소통을
시도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