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4 미술대학 동창회 유인수 회장 선임
새롭게 출발하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창회 - 제19대 동창회장 유인수 선생님 인터뷰

MoA 프리뷰 전시 정경
2014년 미술대학 동창회는 새로운 시작점에 서있다. 그동안 단과대학으로서는 최초로 매 학기 재학생에게 특지장학금을 수여해 온 동창회는 내적으로는 학생들을 지원하려는 노력으로, 외적으로는 각지에 있는 동문들을 연결하는 것으로 학교에 대한 애정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SNU 장학빌딩 2층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명예의 전당인 <베리타스홀>이 완공되어, 동문들을 위한 만남의 장이자 전시 등의 다양한 활동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창회는 해외전시를 통해 동문들간 친목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5년 3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임기를 지낸 제 18대 동창회장 고 김봉구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별세에 이어, 2014년 유인수 상명대학교 명예교수가 제 19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1988년 동창회 사무국장을 역임한 것으로 시작된 동창회와의 인연이 올 해 회장 취임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뉴스레터 제작진은 유인수 동창회장을 필두로 출범하는 동창회의 감회와 향후 계획을 들어보고자 한다.
Q 1. 2014년 동창회장에 선임되셨습니다. 현재 계획중인 사업은 무엇입니까? 우선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창회의 가장 시급한 업무는 인적 네트워크 입니다. 선 후배간의 긴밀한 교류형성은 현재 미술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동문들에게 물심양면으로 후원의 장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미술대학 동창회에서는 동문간의 전시와 친목회를 개최하여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이러한 시도는 미술대학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동창회 인터넷 사이트 개설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홍보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활동 계획은 5월에 있을 임원전시회 기획입니다. 미술대학 각 과들의 동문임원들이 모여 전시를 하고, 작품도 판매하여 동창회보 발간 및 장학금 지원 등의 활동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Q 2. 동창회 일을 어떻게 맡게 되셨나요? 저는 대학원을 졸업하고 어려웠던 때에 ‘동문’ 이라는 이유로 신뢰와 도움을 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학교로부터 받았던 수혜를 되갚고자 하는 바람이 있었지요. 동창회의 활성화를 담당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동창회라는 커뮤니티를 통해 동문들의 활동을 연결하고 또한 그들을 격려함으로써 현 재학생부터 원로 선생님들까지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러한 애교심이 모이면 미술대학의 지속적 발전에 크게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3. 후배, 학생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학생시절에 겪게 되는 무수한 실패와 다양한 경험들은 시간이 지나 실력과 내공이 되어 분명히 역할을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요. 동창회의 역할이 그 중 하나가 되어주리라 생각합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이 한국의 미술계를 이끌어 나가는 인재를 배출하는 중심축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인터뷰 및 정리: 강이경(서양화 07), 윤소린(서양화 석13)
written by Hyewon
2014/ 0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