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은 조형예술 분야의 이론 및 실기 교육을 통하여, 한국을 비롯한 세계의 시각문화를 선도할 전문 미술인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미술대학은 세계미술사조의 변화에 발맞추어 창조적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는 데 주력해왔습니다. 또 미적 표현능력과 비평적 시각 그리고 바른 품성을 기르는 일을 바탕으로 하여, 동양화, 서양화, 조소, 공예, 디자인의 전공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수련과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왔습니다. 나아가 최근에는 각 분야를 넘나드는 통합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세부 전공에 함몰되지 않고 광범위한 지식과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미술대학이 그동안 배출한 조형예술 분야의 전문인들은 현재 전국의 미술대학 및 관련 기관에서 교육과 행정을 담당하고 있으며, 한편으로 국내외에서 작가나 디자이너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한국 현대사에 문화적 족적을 남긴 많은 미술인들을 배출해 왔습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은 앞으로도 한국, 나아가 세계의 문화계를 이끌어 갈 훌륭한 인적 자원의 배양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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