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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한현정과 친구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50동 입구에서 「한현정과 친구들: Blooming」이 개최되었습니다.

“대륙의 호에서 온 말은 북풍이 불 때마다 북쪽을 쳐다보고 월나라에서 날아온 새는 남쪽을 향해 둥지를 짓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물며 짐승조차 그러한 비유가 있는데 한 인생을 살아가는 인간 역시 즐거웠던 옛 추억과 들뜬 마음을 떠오르며 호환에 잠기는 때가 있는 것이 당연지사일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창작열을 불태우는 한 동양화과 대학원생이 있습니다. 뜻하지 않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그림을 묵묵히 그리고 있는 우리 한효니(한현정) 작가를 위해 동양화과의 선후배, 동기들이 뜻을 모았습니다. 저희 전시참여 인원들은 한효니 작가가 오래 전 처음 미술대학에 들어섰던 50동 입구, 같은 장소에서 자그마한 전시를 열어 한때 같은 실기실에서 동고동락했던 한효니 작가와 저희 동양화과 동료들과의 자그마한 추억을 만들어 한효니 작가를 응원하고자 합니다.

– 전시 팜플렛에서 발췌